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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상주와 무승부 '33경기 무패'…상주 상위스플릿 확정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심판 매수'로 승점 9점 감점의 징계를 받은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와 비겨 무패 행진을 33경기로 늘렸습니다.

전북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1분 상주 윤동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0분 뒤 김신욱이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1대 1로 비겼습니다.

전북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18승 15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승점 1점을 추가한 상주는 승점 42를 기록하며 6위를 확정해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을 확정했습니다.

직전 라운드까지 상주와 승점이 같고 다득점에서 밀렸던 7위 성남과 8위 광주는 나란히 패해 하위 스플릿으로 밀려났습니다.

33라운드 결과로 1~6위에 오른 전북과 서울, 울산, 제주, 전남, 상주가 상위 스플릿에 포함돼 각각 5경기를 더 치러 우승을 다투게 됐고, 7~12위를 차지한 성남, 포항, 광주, 수원, 인천, 수원FC는 하위 스플릿에서 강등 탈출을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윤일록의 결승골로 광주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서울은 승점 57을 기록하며 전북을 승점 3점차로 추격했고, 8위 광주 FC는 '상위 스플릿의 꿈'을 접었습니다.

최순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포항도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던 성남FC의 꿈을 깨뜨렸습니다.

포항은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 11분 무?U라의 대포알 같은 중거리 결승골을 시작으로, 문창진과 오창현이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4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수원 더비'에서는 무려 9골이 쏟아져 나온 끝에, 후반 추가시간 김병오가 결승골을 터뜨린 수원FC가 5대 4로 이겼습니다.

5위 전남은 제주에 2대 0으로 졌지만, 상위 스플릿 티켓을 움켜쥐었고, 인천은 울산을 3대 2로 물리치고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의 상승세를 살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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