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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두산, SK 꺾고 2년 연속 남자부 통합 우승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두산이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정규리그 1위 두산은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SK를 32대 24로 눌렀습니다.

전날 1차전에서 29대 26으로 승리한 두산은 3차전까지 가지 않고 3전 2선승제의 승부를 마무리했습니다.

두산은 2009년 슈퍼리그로 출범한 이 대회에서 5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리다 2014년 웰컴론에 통합우승을 내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다시 통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통합 우승하며 명실상부한 남자부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웰컴론에서 이어진 코로사가 해체한 뒤 코로사 선수들을 위주로 구성된 SK는 창단 첫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두산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초반 탐색전을 펼치다 전반 5분 정관중의 7m 스로우로 첫 득점에 성공한 두산은 정규리그 MVP 윤시열의 연속 3득점으로 5대 2로 앞서 갔습니다.

이후 SK의 추격으로 7대 6으로 점수 차가 좁혀졌지만, 두산은 조태훈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을 하는 등 공세를 펼치며 10대 6으로 다시 달아났습니다.

두산 수비진은 1차전에서 9득점으로 활약한 SK 박지섭을 전반 1득점으로 묶었고, 두산 골키퍼 박찬영은 전반전 50% 방어율을 보였습니다.

후반을 12대 8로 시작한 두산은 김세호, 정의경, 황도엽의 연속득점으로 16대 9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큰 고비 없이 리드를 지키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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