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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여자골프 김민선, '트리플보기' 딛고 우승…통산 3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김민선 선수가 우승해 개인 통산 3승째를 기록했습니다.

경기도 여주 솔모로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김민선은 버디 6개,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2타를 줄였습니다.

최종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김민선은 박성현, 조윤지, 임은빈, 이민영 등 공동 2위 그룹 4명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5월 KG·이데일리 오픈 이후 1년 5개월 만이자 KLPGA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우승 상금 1억2천만원을 받았습니다.

3타 차로 여유 있게 선두를 달리던 김민선은 파4, 16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17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고, 결국 1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공동 44위로 힘겹게 컷을 통과했던 박성현은 마지막 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로 마쳤습니다.

6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버디를 무려 11개나 잡고 보기는 1개 뿐이었는데,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박성현에 이어 시즌 상금과 다승 2위를 달리는 고진영은 8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고,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안선주는 6언더파 공동 16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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