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골프 가르시아 티샷, 경기요원 주머니 안으로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이틀째 경기에서 티샷한 공이 묘한 곳으로 날아가는 경우가 두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1회 라이더컵 둘째 날 경기에서 유럽 대표로 나온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파4, 5번 홀에서 시도한 티샷이 경기 운영 요원의 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

라파엘 카브레라 베요와 한 조로 포섬 경기에 나선 가르시아는 미국의 조던 스피스, 패트릭 리드 조를 상대하고 있었습니다.

가르시아는 경기 운영 요원 주머니에서 꺼낸 공을 그 자리에서 드롭해 경기를 이어갔고, 이 홀에서 2.5ｍ 파 퍼트에 성공하며 미국과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가르시아-카브레라 베요조는 전체 경기에서도 스피스-리드와 비겼습니다.

미국 브룩스 켑카의 5번 홀 티샷도 예상치 못한 곳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포볼 경기에서 더스틴 존슨과 한 조로 나온 켑카는 5번 홀 티샷이 갤러리 한 명의 등과 그가 메고 있던 가방 사이에 끼었습니다.

켑카-존슨 조의 상대는 로리 매킬로이와 토마스 피터스 조였는데, 공교롭게도 이 갤러리는 피터스의 아버지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홀에서는 피터스가 이글 퍼트를 넣어 유럽 팀이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