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학교급식 전반적 만족도 86.3점…초중고

지난해 학교급식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전반적 만족도가 86.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연세대 양일선 교수팀이 전국 초·중·고 204개교의 학생과 학부모 등 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만족도가 90.2점, 중학교 87.2점, 고등학교 81.3점으로 학교급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습니다.

조사대상별로는 교직원 만족도는 92.8점이었지만 학생은 84.1점, 학부모 86.4점으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은 '음식의 제공량'과 '급식 의견 수렴', '배식원 친절' 등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줬습니다.

교직원은 '음식의 맛'과 '메뉴의 다양성', ' 음식의 적정온도'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광주 지역의 만족도가 93.2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세종 90.2점, 대구 89.2점, 대전·제주 88.9점 순이었습니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81.1점을 받은 경남이었고 그 다음은 82점을 받은 경기였습니다.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전반적으로 고등학교 급식의 낮은 만족도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