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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탓에 낙동강 상류 모래사장 80% 감소"

4대강 사업 탓에 낙동강 상류 모래사장 면적이 80% 감소했다는 정부의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서형수 의원은 올해 7월 발간된 '낙동강 상류 지역 생태공간 조사·평가 보고서'를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낙동강 상류인 경북 안동에서 고령구간까지 모래사장 면적이 4대강 사업전인 2008년 3천196만8천㎡에서 사업후인 2015년 665만9천547㎡로 79.2% 감소했습니다.

이 일대 사업공구 20곳 가운데 모래사장이 완전히 없어진 곳은 25%인 5공구에 이르렀습니다.

보고서는 또 낙동강 상류지역 생태공원 41곳의 주요 식재종을 조사한 결과, 생육이 불량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서 의원은 환경부가 애초 전체 수계 조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낙동강 상류부문만 완료하고 내년도는 관련예산조차 편성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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