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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정현 '단식 1주일' 고비…국감 정상화 분수령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일주일 째 단식을 진행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 대변인은 이 대표의 혈압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고 혈당도 쇼크 발생이 매우 우려될 정도로 떨어졌다는 의사 소견이 있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의료진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비상대책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단식 중단을 정식으로 요청하고 이 대표가 최근 의원들에게 요구했던 국감 복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당의 요구 사항을 사실상 거부한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한 공세는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정 의장은 어제 "국회 운영 과정에서 법을 위반한 사례가 생긴다면 책임지겠다"면서도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요구한 사과 또는 유감 표명에 대해선 사실상 거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정 의장은 또 이 대표의 단식 중단과 함께 새누리당이 국감에 복귀하지 않으면 내일 출국 예정인 5개 중견국 의장 회의 참석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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