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많은 비…돌풍·천둥 번개 '요란'

<앵커>

오늘(2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인데, 자세한 날씨 전소영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네,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몰려있습니다.

오늘 낮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는데요, 이번에 내리는 비는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셔야겠는데요, 특히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북부지역에 많게는 최고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강원에는 50~100mm, 충청에는 20~70mm, 제주를 제외한 남부지방에는 5에서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가을비 소식이 잦은 이유는 소멸한 17호 태풍 '메기'가 남기고 간 비구름의 영향 때문인데요, 이어 18호 태풍 '차바'도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빠르게 북상 중입니다.

오늘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어제보다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21도, 춘천은 20도에 머물겠고요, 광주 27도, 부산도 27도로,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상정보 틈틈이 확인해 주시어야겠고요, 이어 주 후반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