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21호 홈런…오승환 19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선수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정호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선제 3점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지난달 26일 워싱턴과 경기에서 역대 아시아 출신 빅리그 내야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홈런 20개를 달성했던 강정호는 기록을 21개로 늘렸습니다.

강정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 2할5푼8리를 유지했습니다.

타점 3개를 추가해 시즌 타점은 62개로 늘었습니다.

이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4대 3으로 이겼고, 9회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시즌 19세이브째를 기록했습니다.

오승환은 9회 선두 타자로 나온 강정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국인 투타 대결에서도 승리했습니다.

오승환의 시즌 기록은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 자책점 1.9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