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박성훈, 주니어 그랑프리 6차대회 남자싱글 최종 15위

남자 피겨 유망주 박성훈(한별중) 선수가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15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성훈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6-2017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1.90점에 예술점수(PCS) 50.64점을 합쳐 92.54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3.47점을 따내 중간순위 14위에 올랐던 박성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46.01점으로 출전 선수 28명 가운데 15위에 자리했습니다.

박성훈은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살코-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모두 다운 그레이드(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으며 수행점수(GOE)를 깎였습니다.

더블 악셀은 싱글에 그쳐 점수를 받지 못했고, 트리플 러츠 점프에서도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나온 데다 마지막 과제인 체인지 싯 스핀은 아예 시도하지 못하고 영점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