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개점휴업' 시애틀, 3연승…토론토와 이제 1게임차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승부처에서 4경기 연속 결장했습니다.

이대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마지막 홈 4연전 두 번째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시애틀은 지난달 28일 휴스턴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해서 우완 선발 투수를 상대했고, 우타자인 이대호는 계속해서 선발 명단에서 배제되며 대타로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시애틀은 이대호의 결장 속에서도 홈런포 4방을 터뜨려 오클랜드를 5대 1로 꺾었습니다.

3연승을 달린 시애틀은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에 패하며 3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토론토와 격차를 1게임으로 좁히고 역전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시애틀과 토론토는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은 남은 2경기 선발로 각각 이와쿠마 히사시와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