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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골프 대니 윌릿, 형 때문에 집중 야유받아

유럽과 미국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출전한 잉글랜드의 대니 윌릿이 미국 팬들을 도발한 형 때문에 미국 팬들로부터 집중 야유를 받았습니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윌릿은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라이더컵 첫날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서는 순간부터 미국 팬들의 야유를 받았습니다.

윌릿의 친형 피트는 라이더컵 개막 전 골프 잡지에 "미국인들은 뚱뚱하고, 냄새나는 맥주나 도넛을 먹는 사람들"이라고 비하하는 글을 썼습니다.

윌릿은 대회 전 미국 팬들에게 사과했지만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야유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윌릿은 대회 첫날 독일의 마르틴 카이머와 짝을 이뤄 출전한 포볼 경기에서 미국의 브랜트 스네데커- 브룩스 켑카 조에 5홀 차 완패를 당했습니다.

윌릿은 앞서 치러진 오전 포섬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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