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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동안 잦은 비…중부 최고 200mm 집중호우

<앵커>

오늘(1일)부터 개천절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쾌청한 가을 날씨는 기대하기 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오늘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 특히 중부 일부에는 내일부터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연휴 첫날이자 국군의 날인 오늘은 주로 충청과 남부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에는 10~40mm, 그 밖의 남부와 충청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연휴 이틀째인 내일부터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17호 태풍 '메기'가 남긴 비구름에 일본으로 북상 중인 18호 태풍 '차바'가 많은 수증기를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 북부에 50~100mm의 큰비가 오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는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강한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충남 남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도 20~70mm의 적지 않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남부에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비가 집중될 중부 곳곳에서는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가 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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