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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대한항공 완파…준결승서 KB손보와 격돌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최하위였던 우리카드가 컵대회에서 올 시즌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 마저 제압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충북 청주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3대 0으로 꺾었습니다.

삼성화재, 상무에 이어 대한항공 마저 넘어선 우리카드는 3전 전승,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우리카드는 내일 오후 2시부터 B조 2위인 KB손해보험과 결승행을 다툽니다.

A조 2위로 밀려난 대한항공은 모레 B조 1위인 한국전력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과는 확 달라진 전력으로 올 시즌 V리그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세터 김광국의 토스는 더 정교해졌고, 서브의 세기도 강해졌습니다.

외국인 선수 파다르의 공격도 힘이 넘칩니다.

여기에 끈끈한 수비 조직력까지 선보이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반면 국가대표급 토종 선수들에다 1순위 용병 가스파리니를 데려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대한항공은 우리카드 전에서 범실 23개로 무너졌습니다.

여자부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인삼공사는 첫 두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 A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인삼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알레나 버그스마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32점을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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