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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플라시도 도밍고…75살 거장의 도전

<앵커>

세계 3대 테너이자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하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일흔다섯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거장을 곽상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파바로티가 세상을 떠나고 카레라스는 활동이 뜸해졌지만, 오직 한 사람, 플라시도 도밍고만은 무대에 남아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올해 일흔다섯, 그는 여전히 열정적입니다.

[플라시도 도밍고 : 무대에서의 힘은 열정에서 나옵니다. 노래를 부를 때 여전히 열정을 느낍니다.]

이 세계적인 테너는 7년 전 남들은 은퇴할 예순여덟의 나이에 바리톤에 도전해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다는 147개의 오페라 배역을 소화해낸 그는 여전히 또 다른 배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곡을 부를 땐 한국인보다 발음이 더 정확하다는 감탄이 나왔고, 지휘자로서도 꾸준히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 : 음악은 제 인생입니다. 음악가로서 살아온 삶에 조금의 후회도 없습니다.]

도밍고를 클래식 음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만든 건 그의 끝없는 도전과 꺾이지 않는 열정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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