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공연 눈길…직접 참여하는 한류 축제

<앵커>

부산에선 내일(1일)부터 우리 문화를 알리는 '2016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개막식에 앞서 한류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류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기 가수와 디지털 합성 사진을 찍고, 눈앞에서 유명 요리사가 주문한 음식을 만드는 걸 지켜봅니다.

VR과 홀로그램 같은 융합 기술을 활용한 한류 스타의 공연도 눈길을 끕니다.

[예수진/부산 해운대구 : 새로운 것 체험해서요,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니까 즐겁기도 하고 좋은 것 같아요.]

우리의 미용 문화인 K뷰티, 우리의 음식인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K뷰티 전시에는 인기 연예인들이 직접 미용에 대한 강연을 하며 관심을 끌었고, K푸드 전시에는 이른바 '쿡방' 열풍을 몰고 온 유명 요리사들의 쿠킹 쇼와 시식회가 진행됐습니다.

[허영만/'식객' 만화가 : '각지의 음식들이 다 여기에 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폭넓게 연구를 많이 해서 우리나라 음식이 다양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관광 도시 '부산'에서 선보이는 이번 한류 테마 축제는 보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

주최 측은 내일부터 중국 국경절이 시작되는 만큼 많은 중화권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오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