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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망 흔든 헤딩골…맨유, 유로파리그 첫 승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크라이나의 루한스크를 누르고 첫 승을 따냈습니다.

전반전에 여러 차례 득점기회를 날리며 득점 없이 후반전을 시작한 맨유는 후반 22분 루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결국 2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습니다.

루니의 빗맞은 슈팅이 골대 앞에서 떠오르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재빨리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1대 0으로 이긴 맨유는 대회 첫 승점을 챙기며, 1승 1패로 조 3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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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에서는 AS로마가 프란체스코 토티의 맹활약 속에 아스트라를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전반 15분, 토티의 프리킥을 스트루트만이 왼발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추가 골도 토티의 발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토티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튕겨 나온 공을 파지오가 머리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분, 행운의 자책골까지 얻은 AS로마는 또 한 번 토티의 활약으로 쐐기골을 기록했습니다.

토티의 환상적인 로빙패스를 살라가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AS로마는 2차전을 4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점 4점에,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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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조에서는 러시아의 제니트가 네덜란드의 알크마르를 대파해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코코린이 두 골을 터트리며 4대 0으로 앞선 후반 35분, 올렉 샤토프가 상대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5대 0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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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조에서는 황희찬이 결장한 잘츠부르크가 샬케에 3대 1로 져 2연패를 기록했고, 샬케는 2연승으로 조 1위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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