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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철' 없는 모기…가을에도 방심은 금물!

[카드뉴스] '철' 없는 모기…가을에도 방심은 금물!
“앗 따가워!”
선선한 가을밤,
이불 속으로 무언가 들어왔습니다.
방을 뒤져보니 ‘모기’였습니다.
가을 들어 모기 전체 개체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활동량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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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차 3097마리 9월 1주차엔 1919마리, 9월 3주차 507마리 모기의 활동 정도를 수치로 표시한 모기활동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ata-captionyn="N" id="i200983579" src="https://static.sbsdlab.co.kr/image/thumb_default.png" class="lazy" data-src="//img.sbs.co.kr/newimg/news/20160930/200983579_128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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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활동지수 8월 평균 357 2단계(관심) ? 미미한 움직임의 모기 9월 평균 600 3단계(주의) ? 왕성한 움직임의 모기 지난 8월 모기활동지수는 평균 357로 2단계(관심)였지만 9월은 29일까지 평균 600 정도로 3단계(주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기 수는 줄었지만 활동은 오히려 왕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data-captionyn="N" id="i200983580" src="https://static.sbsdlab.co.kr/image/thumb_default.png" class="lazy" data-src="//img.sbs.co.kr/newimg/news/20160930/200983580_128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가을에 왜 모기가 기승인 걸까요?
올여름은 모기가 살 수 없을 정도로
폭염과 가뭄이 지속됐습니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서
25℃ 안팎의 기온으로
모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자
모기의 생식력과 번식력이 높아진 겁니다.
뒤늦게 불청객이 극성인 가운데 
특히 조심해야 할 모기가 있습니다.
바로 ‘작은빨간집모기로
‘뇌염모기’로 더 잘 알려진 녀석입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고 다니죠.
일반 모기보다 2~3주 늦게 활동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일본뇌염 감염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4명, 2014년 25명,
지난해 40명이었고 올해는 2명인데
대부분 9월에서 11월에 감염됐습니다.

안심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고열에 두통, 의식장애,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목숨까지도 잃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밤에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모기가 좋아하는 밝은색 옷보다는
어두운색, 긴 소매의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가을 밤잠을 설치게 하는 그것, 바로 '모기'였습니다. 지난여름에 비해 최근 선선해진 날씨 탓에 모기들이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기활동지수도 지난여름에 비해 2배 가까이 치솟았죠. 이런 상황에서 모기를 더욱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 때문이죠. 이 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입니다. 최근 3년간 일본뇌염 감염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니, 모기 예방에 꼭 신경 쓰시길 바랍니다.

(기획·구성 : 윤영현·김다혜 / 디자인 : 정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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