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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전직 의원-백악관 참모 등 40명 힐러리 추가 지지

美공화 전직 의원-백악관 참모 등 40명 힐러리 추가 지지
미국 공화당 출신 전직 의원과 백악관 참모 출신 인사 약 40명이 추가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클린턴 캠프의 존 포데스타 선대본부장은 기자들과의 전화 회견에서 클린턴을 새로 지지하고 나선 공화당 인사들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일부 인사들은 콘퍼런스콜에 함께 참여해 클린턴 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클로딘 슈나이더 전 여성 하원의원은 인종·종교·여성차별 발언을 일삼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겨냥해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인구의 절반을 지속해서 헐뜯는 그런 후보가 나온 것 자체가 불쾌하다"면서 "그런 사람이 백악관의 주인이 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 부시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참모를 지낸 미 통신업체 AT&T의 짐 시코니 부사장은 "내 관점에서 볼 때 트럼프는 역대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가 가운데 가장 자질이 떨어지고 덜 똑똑하며 가장 불안정한 사람"이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세 연단에서 자신 하나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진정한 위기 때 자신을 통제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습니다.

클린턴 지지를 선언한 명단에는 셔우드 뵐러트 전 하원의원, 아버지 부시와 레이건 행정부에서 일했던 니콜라스 로스토우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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