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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서부 강가서 변사체 9구 발견돼…"총상 등 살해 흔적"

멕시코 서부 강가서 변사체 9구 발견돼…"총상 등 살해 흔적"
▲ 사건 현장 (사진=게 파사 블레틴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멕시코 서부 지역의 한 강변에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9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 주 레르마 강변에서 남성 8명, 여성 1명 등 9구의 변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현지 사법당국은 발견된 변사체에서 하나같이 살해된 것으로 유출할 수 있는 폭력의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계속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발견된 변사체 중 최소 2구에서는 총상 흔적이 있었으며 다른 2구의 사체는 심하게 훼손됐습니다.

변사체들은 레르마 강 하구의 낚시 구역에서 수습됐습니다.

레르마 강은 미국인 거주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차팔라 호수로 흘러 들어갑니다.

에두아르도 알마구에르 할리스코 주 검찰총장은 "변사체들이 어디에서 버려졌는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피해자들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할리스코 주에서는 멕시코 내 마약 갱단 중 악명이 높은 할리스코 신세대 조직이 자행한 범죄가 종종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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