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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튀니지 전동차 사업 따내…2천억 규모

현대로템, 튀니지 전동차 사업 따내…2천억 규모
▲ 현대로템이 튀니지 철도청에 제안한 교외선 전동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 제공/연합뉴스)

현대로템이 유럽의 경쟁사들을 제치고, 튀니지에서 전동차 112량 사업을 따냈습니다.

현대로템은 튀니지 철도청으로부터 2천33억 원 규모의 교외선 저상형 전동차 112량 사업의 낙찰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은 다음 달 튀니지 철도청과 수주계약을 체결한 뒤, 2018년 하반기 초도 편성 물량을 납품할 계획입니다.

납품된 차량은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에서 고바, 튀니스에서 시테부가트파를 오가는 총 29.4km 구간에서 2019년부터 운행됩니다.

현대로템이 튀니지에서 전동차 사업을 수주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현대로템은 2007년 12월 튀니지 철도청으로부터 교외선 전동차 76량을 수주했으며, 이후 옵션 물량 32량 등을 포함해 총 천683억 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렸습니다.

튀니지에서 수주한 교외선 전동차 108량은 2014년 납품을 완료해 현재 운행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튀니지 철도청으로부터 과거 납품한 전동차의 운영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입찰에서 프랑스와 스위스, 스페인 등 유럽 경쟁사들을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로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습니다.

현대로템은 1976년부터 현재까지 가봉과 튀니지, 이집트, 나이지리아, 모리타니아, 가나, 세네갈, 수단 등에 총 천336량의 전동차를 수주·납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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