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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LNG선 2척 '올해 첫 수주'…계약금 4천200억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10월 말 이후 11개월 만에 신규 수주를 따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선사와 18만㎥급 액화천연가스, LNG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발주한 유럽 선사는 '가스로그'로, 계약금액은 약 4천200억원입니다.

2척 중 1척은 오늘 곧바로 계약이 발효됐으며, 조건부로 수주한 나머지 1척은 연내 계약이 발효될 예정입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화물창 내부의 자연기화율을 획기적으로 낮춘 '마크(Mark) V' 방식 화물창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선박입니다.

LNG선에서는 화물창 내부의 천연가스가 매일 0.09~0.1%가량 자연 기화하는데, 새 화물창은 이 비율을 0.075%까지 낮춰 자연 기화 가스량을 최대 25%가량 감축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국영에너지기업인 'ENI', 인도 '게일', 영국 'BP' 등이 발주한 프로젝트에도 입찰해 쳬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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