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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끊이지 않는 NC…테임즈 '음주운전' 적발

<앵커>

지난 3년 동안 프로야구 최고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던 NC 테임즈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KBO가 내일(30일) 상벌위원회를 여는데,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테임즈는 지난 24일 밤, 창원에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056%로,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테임즈는 창원 시내 한 식당에서 방한 중인 어머니와 함께 칵테일을 마셨으며 음주량이 적어 단속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임즈는 현재 진행 중인 삼성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3안타 3타점을 올렸고, 2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1회 초 수비만 한 뒤 1회 말 교체됐습니다.

NC 구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KBO에 해당 사실을 보고했으며,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내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테임즈에 대한 징계를 논의합니다.

지난 2014년 NC에 입단한 테임즈는 3년 동안 홈런 124개, 382타점을 올리며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타격 4관왕에 오르며 리그 MVP를 수상했습니다.

NC는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이어 이번 테임즈의 음주운전 적발까지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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