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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 더 싸게…11억 경품 내건 '최대 할인 축제'

<앵커>

역대 최대규모의 할인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오늘(2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자동차는 최대 3백만 원까지, 그리고 스마트폰도 평소보다 30만 원 이상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가격 할인뿐 아니라 아파트와 연금 등 11억 원 어치의 경품까지 내놓고 손님 끌기에 나섰는데, 꽉 닫힌 지갑, 이번엔 열릴까요?

생생리포트,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도, 전통시장도 모처럼 활기가 돌았습니다.

2~30% 할인은 기본이고 운 좋으면 반값에 괜찮은 물건을 만납니다.

세일 첫날 부지런히 발품을 판 덕분입니다.

[손경미/서울 은평구 : 세일 하니까 더 보고 계속 구경했죠. 구경하는 맛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비싼 것 같아 망설이는 손님들은 경품이 유혹합니다.

한 백화점은 7억 원짜리 아파트와 4억 원의 노후자금 연금을 1등 경품으로 내걸었습니다.

[공세진/경품 응모 : 조금의 행운이 뒤따르기를 제게도. (경품 얼마짜리인지 아세요?) 11억 원 맞죠?]

큰 꿈 대신 실속을 찾아 나선 사람들은 오전부터 긴 줄을 섰습니다.

1만 원 내고 산 행운 상자 속엔 3~4만 원어치 식료품이 들었습니다.

[김미혜/서울 마포구 : 기분 '짱'이죠. 좋은 것만 골랐어요. 랜덤(무작위)인데, 4가지 중에 제일 원하는 2가지가 저만 됐어요.]

온라인 업체, 홈쇼핑 업체들도 세일 대열에 합류했고,

['코리아 세일 페스타' 답게 어느 정도 가격에 공개될까요? 기대되지 않으세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굵직한 제조업체들도 참여하면서 올해는 판이 커졌습니다.

시장 상인들의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이황재/시장 상인 : 전통시장도 많이 오시고, 싸고 좋은 물건도 많이 쇼핑하시고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이번 세일 행사가 성공적인 내수 살리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김지웅,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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