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야구 NC, 창단 첫 더블헤더서 삼성 꺾고 기선제압

프로야구에서 NC가 창단 후 처음 경험하는 더블헤더에서 기선을 제압하고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직행을 눈앞에 뒀습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 삼성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상대 에이스 차우찬을 상대로 4회에만 9점을 뽑으며 10대 5로 완승했습니다.

NC는 더블헤더 2차전을 포함해 남은 9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3위 넥센의 추격을 따돌리고 2위를 확정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플레이오프에 직행합니다.

실낱같은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는 삼성은 4연승 행진이 중단됐습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7과 ⅓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2승째를 거뒀습니다.

반면 차우찬은 홈런 한 개 포함해 10안타와 볼넷 세 개를 내주고 10실점이나 한 채 3과 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물러났습니다.

10실점은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차우찬의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입니다.

어제 열릴 경기가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두 팀은 오늘 하루에 두 차례 맞대결을 벌이게 됐습니다.

KBO 리그에서 더블헤더는 지난해 9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롯데의 대결 이후 1년 만에 열렸고, 2013년 1군 무대에 합류한 NC는 더블헤더가 창단 이후 처음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