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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토 "스포츠토토 사업, 해외진출 적극 추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스포츠토토 사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케이토토는 29일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및 현지사업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활발한 협의를 통해 스포츠토토 사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과 아프리카 및 동유럽 등이 스포츠토토 사업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토토가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하는 것은 국내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이 5년이라는 단기 재입찰 제도여서 사업의 연속성이 불투명하고, 수탁사업자의 신규사업을 법으로 제한하고 있는 만큼 지속해서 성장할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케이토토는 현재 베트남, 앙골라, 필리핀, 우크라이나, 이란, 라오스 등과 스포츠토토 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재무부 산하 투자자문기구와 MOU를 체결하고 진출방식을 협의하는 단계고, 라오스는 복권 발행승인사업자와 스포츠베팅 사업 추진을 협의하고 있다.

또 필리핀은 복권위원회(PCSO)를 통해 대통령에게 사업설명과 제안서를 문서로 전달했고, 이란에서는 복권사업자 지위를 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본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손준철 케이토토 대표는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토토의 사업기반 확보를 강구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국가의 경쟁력을 증대하고 스포츠 한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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