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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거래, 두 달 연속 감소…집값 부담 영향

<앵커>

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두 달 연속 줄어들 전망입니다. 집값이 단기간에 오르면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두 달 연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시 집계 결과 어제(28일)까지 서울의 9월 주택거래량은 총 1만 6천 건으로, 하루 평균 586건이 거래됐습니다.

지난달 하루 평균 661건에 비해서 11% 줄어든 수치입니다.

일단 주택거래 신고 기간이 계약 후 60일 이내란 점을 고려하면, 여름 휴가철과 9월 추석 연휴에 계약이 많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더해, 집값이 단기간에 오르면서 매수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구별로는 은평구와 강서구가 각각 28%와 22% 거래가 줄었고, 소형 아파트 단지가 많은 노원구도 8% 감소했습니다.

집값 상승을 주도하는 강남권은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20%와 14% 감소했고, 강남구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집 종류별로는 아파트가 10%, 연립주택은 12% 거래가 감소했고, 단독 다가구 주택은 16% 감소해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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