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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맞냐" 지하철 노약석 앉은 여성 임부복 들춰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임신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임산부의 옷을 들춘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어제(27일)저녁 6시 45분쯤 과천역을 지나던 오이도행 지하철 4호선 전철 안에서 임신 27주차인 27살 B 씨의 임부복을 걷어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전철 안에 빈자리가 없던 상황에서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B씨를 보고 "왜 젊은 사람이 노약자석에 앉아있느냐"고 했고 B씨가 임신 사실을 밝히자 "임신이 맞는지 보자"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바로 조사하려고 했지만 A 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조사가 불가능해 일단 귀가시키고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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