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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탈북 영재 한국 도착' 보도에 "확인해줄 수 없다"

지난 7월 홍콩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탈북 학생이 홍콩을 떠나 한국에 도착했다는 홍콩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탈북 관련 구체 사항에 대해서는 탈북민의 신변 안전, 관련국과 외교 문제 등을 감안해 확인해 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는 탈북민 문제 발생 시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탈북민의 안전 이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이런 입장은 기본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지만 홍콩 언론의 보도를 우회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언론들은 한국총영사관에 머물던 북한의 수학 영재 18살 리정열 군이 지난 주말 홍콩을 떠나 한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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