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손흥민, 또 터졌다!…천금같은 결승골 순간

<앵커>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손샤인'이라는 별명처럼 반짝반짝 빛났습니다. 모스크바 원정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의 집중 마크에도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7개의 슈팅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26분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라멜라의 침투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를 스친 공이 천천히 굴러 골라인을 통과했습니다.

손흥민의 이 결승골로 토트넘은 험난하기로 유명한 모스크바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고 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힘든 경기였지만 끝내 승점 3점을 획득해 너무 행복합니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펄펄 날았다며 극찬했고, 손흥민을 세 단어로 표현하라는 구단 트위터에는, 팬들의 재치있는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얘기를 하면서 활짝 웃었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손흥민 덕분에 행복합니다. 언론의 표현대로 손흥민은 불이 붙었습니다.]

같은 조의 모나코는 후반 추가 시간 글리크가 그림 같은 동점 발리슛을 터뜨려 조 1위를 지켰습니다.

---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도르트문트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지단 감독과 손을 맞잡으며 최근의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마드리드는 종료 3분 전 동점 골을 허용해 끝까지 웃지는 못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