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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제2의 싸이"…일본 코미디언 '파인애플 펜' 화제

한 일본 코미디언의 영상이 전 세계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2의 싸이' '새로운 강남스타일' 등의 수식어를 붙이며 외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 영상은 일본 코미디언 고사카 가즈히코가 코믹 캐릭터 'DJ 피코 타로'로 변신해 등장하는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 호피 무늬 셔츠에다 호피무늬 스카프를 매고, 굵은 금목걸이까지 착용한 남성이 깜찍한 안무를 선보입니다.

그리고 아주 어색한 발음으로 "아이 해브 어 펜, 아이 해브 언 애플(I have a pen. I have an apple)"이라며 노래를 시작합니다.

펜에 사과를 꽂아 '애플 펜', 펜에 파인애플을 꽂으면 '파인애플 펜'이고, 이 두 개를 합치면 '펜 파인애플 애플 펜'이라는 기이한 노래를 DJ 피코 타로가 혼자 춤추며 부르는 것이 전부입니다.

1분 정도에 아주 단순한 구성을 가진 이 영상은 지난달 25일 인터넷에 올라와 28일 현재 7백만 조회 수를 넘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많은 패러디도 만들어져 리믹스 버전, 아이돌 버전, 헤비메탈 버전까지 있습니다.

미국 CNN은 "새로운 '강남스타일'인가?"라는 제목을 달아 소개했고, 영국 BBC도 피코 타로가 '차세대 싸이'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BC는 이 영상이 "중독적인 비트와 유치한 가사, 우스꽝스럽고 단순한 댄스까지 입소문 날 영상의 모든 공식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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