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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송도에 '전문병원 복합단지' 조성된다

<앵커>

오늘(28일)은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처음으로 전문병원들의 복합단지가 조성된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 10만 명에 이르는 송도국제도시는 아직 대학병원이 없을 정도로 의료 인프라가 약하죠.

그래서 전문병원들이 공동사업자로 투자하는 복합단지 추진소식이 반갑게 여겨집니다.

함께 보시죠.

1만5천㎡ 부지의 텅 빈 벌판.

이곳에 오는 2019년 말까지 총 사업비 2천5백억 원이 투자되는 전문병원 복합단지가 조성됩니다.

정형외과와 심장내과, 이비인후과와 내과, 안과 등 모두 440개의 병상이 갖춰지게 됩니다.

해당 전문병원 4곳과 종합병원 1곳이 공동사업자로 참여합니다.

인천시와 공동사업자를 구성하는 5개 병원 대표들은 어제 전문병원 복합단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안에 토지매매계약이 이뤄지기 전까지 산부인과나 대장 외과 중 전문병원 한곳이 추가로 선정되면 이 단지는 5백 병상이 넘는 종합병원 규모로 커질 수 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단순하게 의료 정주 여건뿐 아니라 이곳을 통해 송도가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정규형/한길안과병원 이사장 : 최소한 아시아적인 그런 강소병원으로써 아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여기 인천시민들에게도 약속드립니다.]

이 복합단지는 앞으로 외국인 전용 진료센터와 종합검진센터를 갖추고 인근에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전문 병원들을 유치해 모든 진료과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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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개방된 인천 문학산 정상에서 이번 주말에 첫 야간 음악회가 열린다고 인천시가 밝혔습니다.

시민들은 문학경기장과 문학산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시 정상까지 올라가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문학산 정상은 군부대 시설을 이유로 지난 50년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되다가 인천시의 요청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야간시간을 제외하고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문학산 일대는 고구려 주몽의 아들 비류가 미추홀을 개국한 곳으로 추정되는 유서 깊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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