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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국감 임하겠지만…단식 투쟁은 계속"

<앵커>

"국감에는 임하겠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단식은 계속하겠다." 사흘째 단식 농성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국회 파행의 책임은 야당의 입장에서 편파적으로 국회를 운영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정 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단식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민주주의와 의회주의를 이런 식으로 하루아침에 뒤엎는 것을 보면서 거래를 하고 어영부영 넘어가고 이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특히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을 쓰러뜨리고 정권을 교체하려는 야권의 전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거취에 대해서도 야당의 의혹 제기만으로 교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언제든지 교체할 겁니다. 교체하긴 교체할 겁니다. 그렇지만 의혹 제기해서 이런 식으로 대통령을 쓰러뜨리려 한다면 미안하지만, 사람을 잘못 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그럴 사람 아닙니다.]

미르와 K 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선 체육·문화 분야에 예산이 부족하다고 해서 전경련이 나선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년 대선후보를 치열한 정책 경쟁을 통해 선출하겠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만을 위한 카펫은 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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