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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자 세단뛰기 데베치,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박탈

러시아 육상 장거리 선수 두 명도 도핑 적발

그리스 여자 세단뛰기 흐리소피 데베치(40)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딴 동메달을 박탈당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8일(한국시간)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 기간에 채취한 데베치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 스타노졸롤 성분이 나왔다"며 "데베치의 2007∼2008년 기록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데베치는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

하지만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메달 두 개를 모두 잃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딴 은메달은 박탈당하지 않는다.

IAAF는 데베치에게 4년 자격정지 처분도 내렸다.

그러나 데베치는 이미 2009년 은퇴해 징계 효과는 없다.

러시아 장거리 육상 일다르 민신과 이리나 티모피바도 2007년 채취한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둘은 주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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