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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옥상 레이더 설치 반대" 동작구 주민 기자회견

기상청이 서울 동작구에 연구용 레이더를 설치하려는 데 대해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동작구 주민 등으로 구성된 '기상청 X-밴드 레이더 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오늘(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레이더 설치에 반대하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저층 공백지역 위험기상 감시를 위해 기상청 옥상에 레이더를 설치하겠다는 소식을 언론에서 처음 접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항의 방문을 하고 대화를 요청했지만 기상청이 주민공청회나 환경영향평가는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라며 명확한 대답을 회피했다고 이들은 주장했습니다.

레이더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사드와 동일한 주파수 내역을 쓰고 있다며 장기간 전자파에 노출되면 아이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도 밝혔습니다.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 기상청은 국내에 도입할 기상 레이더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기상청은 이 레이더를 서울 동작구와 인천 중구, 강원 평창 등 모두 3곳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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