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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화재의인' 안치범씨 부모 위로…내일은 대구서 안전행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7일 화재 현장에서 이웃들을 구하고 숨진 '서교동 화재 의인' 고(故) 안치범씨의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

안씨가 다니던 성우학원의 원장인 원장 양희문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평소 안치범군은 문 전 대표를 좋아했고, 마지막 선물을 주고 싶어 문 전 대표님께 부탁해 부모님의 마포 자택에 방문을 추진해 흔쾌히 성사됐다"며 "(문 전 대표가) 부모님과 긴 시간 의로움에 대해 공감의 얘기를 나누었고 위로해주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리고 (문 전 대표가) 의사자 선정에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며 문 전 대표가 안씨의 부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문 전 대표는 당초 지난 20일 안씨가 입원한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아 문병할 예정이었으나 그날 새벽 안씨가 세상을 떠나면서 문병은 이뤄지지 못했다.

문 전 대표는 28일에는 대구치하철 화재사고 현장인 대구 중앙로역을 방문, 안전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이 자리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표는 사고가 발생한 2003년 3개월간 유가족들과 함께 사태 수습에 참여한 바 있으며, 지난 2월 유가족인 박성찬씨가 문 전 대표의 양산 자택을 만나 당시의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고 문 전 대표측은 전해졌다.

문 전 대표는 오후에는 국채보상운동 계승 관계자 및 학계인사들과 함께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내 기념관을 방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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