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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LG-KIA…4위 쟁탈전

<앵커>

가을 야구 진출팀은 윤곽이 드러났지만, KIA와 LG의 4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4위를 놓고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났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4위 LG와 5위 KIA의 승차는 2경기입니다.

오늘(27일) LG가 이기면 승차를 3경기로 벌려 4위가 유력해지지만, KIA가 승리할 경우 한 경기 차로 좁혀져 안갯속 경쟁이 이어집니다.

KIA 양현종과 LG 허프, 두 왼손 에이스가 선발 출격한 가운데, KIA는 지난주 상무에서 제대한 유격수 김선빈과 부상에서 오늘 돌아온 2루수 안치홍, 지명타자 나지완을 모두 선발로 투입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LG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회 오지환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페어가 되면서 선제 1타점 2루타로 연결됐습니다.

6회에는 문선재가 양현종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LG 선발 허프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LG가 KIA에 2대 0으로 앞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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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타이인 22승에 도전하고 있는 두산의 니퍼트는 한화를 상대로 5회까지 3점을 내줬지만, 두산은 타선의 힘으로 한화에 리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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