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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00' 평창에 쏠린 눈…공식 후원사 유치 시급

<앵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꼭 5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세계의 눈이 이제는 평창으로 쏠리고 있는데, 현재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권종오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올해 초까지만 해도 불안 불안하기만 했던 경기장 건설이 어느덧 마무리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6개 신축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이 88%로 대부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해 IOC 관계자들도 최근에 현장을 둘러보고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경기장 이외에는 관광객이 머물 숙소가 부족하고 볼거리, 먹거리도 여전히 미진한 실정입니다.

평창의 대부분 식당에는 외국인이 즐길만한 메뉴도 부족하고 영어 표기도 돼 있지 않습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공식 후원사 유치입니다.

현금 확보가 가능한 은행과 아직 계약하지 못했고, 공기업들의 참여가 이뤄지지 않아 조직위원회의 예산이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희범/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우리 나름대로 자구노력을 최대한 하겠지만 안 될 경우에는 우리 주무부처인 문체부의 도움을 받아야 하겠지요.]

이제 다음 달부터 내년 4월까지는 올림픽과 똑같은 경기 방식으로 15개 종목에서 모두 31개의 국제 대회,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면서 본격적인 평창 시대가 세계와 만납니다.

사실상 올림픽 실전 태세에 돌입하는 겁니다.

조직위원회는 오늘(27일) 국민적 열기 확산을 위해 서울 여의도와 평창, 강릉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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