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안 된다"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을 중단하면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긴다"며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주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의 지적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주 장관은 "적법절차에 따라 인허가를 거쳐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을 정당한 사유 없이 중단할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170㎞의 양산단층은 활성단층에 해당하고 양산단층에서 향후 지진이 재발하거나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 의원의 지적에도 "원자력 전문가들과 두 번 회의했지만 그분들의 의견은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인지 여부는 논란이 여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