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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치…"정세균 물러나라" vs "단식 중단하라"

<앵커>

여야의 대치 국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의장의 '맨입' 발언을 비꼬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단식 투쟁에 나선 이정현 대표를 겨냥해 국감 파행의 책임을 물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27일) 오전 정세균 사퇴 관철 비대위를 열고 정세균 국회의장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하수인을 자임한 '맨입 정세균'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이틀째 단식 농성 중인 이정현 대표은 의총에 참석해 부의장에게 의장직을 물려주고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도저히 의회민주주의를 지킬 자질도, 자격도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박주선 부의장에게 의장직을 물려주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정현 대표가 단식 농성을 그만두고, 머리를 맞댈 때라고 압박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이 상황을 풀 수 있는 대화채널이 다 끊긴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국민의당은 타고 있는 불안한 정국에 휘발유를 퍼넣는 것이라며 이 대표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전부 정치 쇼로 본다. 단식, 성공한적 없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정 의장을 형사 고발할 것으로 알려져 여야의 대치 국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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