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野, 다수당 횡포 칼춤 추듯…단식 쇼 아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야당은 국회와 의회주의를 파괴하고 다수당의 횡포를 칼춤 추듯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해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이틀째 단식 농성 중인 이 대표는 "파괴된 의회민주주의,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인 국민의당에 의해 저질러진 횡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과거에 이렇게 하면 쇼로 봤지만 제가 하는 것은 쇼가 아니"라면서 단식 농성을 계속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다수당의 횡포는 아무렇지 않다는 식으로 당연시하고 행정 부처의 작은 티끌은 지적하는 상황에서 국정감사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면서 "야당과 거래하고 적당히 들어줄 것이었으면 단식을 시작도 안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