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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의원, "허위사실 작성·유포" 지역구민 고소

소병훈 의원, "허위사실 작성·유포" 지역구민 고소
소병훈(경기 광주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이 담긴 내용을 작성해 유포했다며 지역구민을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A(70)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소병훈 의원에게는) 늑대 같은 친북 좌파의 이념과 음모가 숨어있었다", "당신을 따르는 친북좌파들과 뭉쳐서 편히 사시오" 등 소 의원에 대한 허위사실을 작성한 뒤 모바일 메신저로 지인 70여명에게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 의원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소 의원이 동료 초선의원들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 측의 의견을 듣겠다고 지난달 중국에 가자 이 같은 글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 관계자는 "소 의원이 지난달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A씨를 고소하면서 재유포자에 대한 수사도 의뢰했는데, 70여명 가운데 대부분이 광주에 거주하다 보니 우리 서로 이첩됐다"며 "A씨가 전달한 글을 또다시 유포한 사람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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