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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트럼프, 첫 TV 토론…1억 명 지켜볼 승부처

<앵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첫 티비 토론이 잠시 뒤에 열립니다. 1억 명이 지켜볼 이번 대결은 인류의 달 착륙 장면 중계방송 이후의 최대 이벤트란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의 가장 큰 승부처로 꼽히는 이번 토론의 관전 포인트를 김우식 특파원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두 후보의 첫 맞짱 TV토론은 우리 시각 오늘(27일) 오전 뉴욕에서 열립니다.

미국이 나아갈 방향과 번영, 안보 등 국내 문제를 놓고 1시간 반 동안 진행되며 1억 명이 지켜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러 위협 등 안보 문제에 대해선 상반된 해법을 내놓겠지만, 서로 경제회복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는 힐러리의 건강과 이메일 스캔들을, 힐러리는 트럼프의 납세 의혹과 인종, 성차별 발언을 공략하며 네거티브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라이언 팔론/힐러리 캠프 대변인 : 트럼프가 공화당 토론에서 '거짓말쟁이 테드', '힘 없는 젭', '작은 마르코'라며 경쟁자를 모욕했던 쇼맨십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입니다.]

[제이슨 밀러/트럼프 캠프 언론참모 : 트럼프는 미국인에게 무엇을 말할지 정확히 알고 있으며 미국 군 통수권자가 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트럼프의 예측 불가 공세를 힐러리가 얼마나 잘 막아낼지, 트럼프가 주요 정책현안에 어느 정도 식견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초박빙 접전 속에 치러지는 첫 TV토론은 향후 판세를 좌우할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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