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SBS ‘꽃놀이패’에서는 게스트로 등장한 파이터 추성훈이 ‘꽃길팀장’이 돼, 안정환과 서장훈을 처음으로 흙길팀으로 보내, 이들이 허름한 흙길 숙소에 적응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안정환과 서장훈은 이제껏 잠자리만은 늘 럭셔리한 꽃길 숙소를 차지했던 상황. 파이터 추성훈의 지목으로 흙길팀에 선발된 두 사람은 허름한 숙소에 들어서며 “전설의 고향인데?”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제작진은 허름한 숙소에 실망하던 두 사람에게 ‘선물’이라며 가평 잣을 한아름 선사했다. 기쁘게 받아들던 두 ‘아재’는 잣 방울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서로 까네, 안 까네 하며 옥신각신 말싸움을 벌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날 안정환은 옆집에서 김치를 얻어오고, 서장훈은 흙길용 골프 퍼팅을 성공시키며 안정적인 적응기를 보여 재미를 더했다.
(SBS funE 차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