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달의연인' 이지은, 이준기에 "좋아하는 분이 따로 있어" 폭탄선언

 
‘달의 연인’ 해수(아이유 이지은 분)가 자신에게 집착하는 왕소(이준기 분)에게 “좋아하는 분이 있다”고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 연인’) 10회에서는 왕소가 자신을 두렵다고 말하는 해수를 데리고 궁을 나와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왕소는 모친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풀기 위해 해수를 찾아가 키스를 했다. 당황해 눈물까지 흘리는 해수를 말에 태운 왕소는 한참을 달려 아름다운 경치의 바닷가에 내렸다.

왕소는 “이대로 달아날까”라며 해수를 떠봤지만 해수는 거절했다. 왕소는 “언젠가 송악을 떠나더라도 여기에 널 꼭 데려오고 싶었어. 난 늘 등 떠밀려 떠나는 쪽이었다.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지금도 알지 못해. 난 불운을 안긴 적도 없고 재미 삼아 짐승을 도륙하지도, 사람에게 쉬이 칼을 쓰지도 않았어”라며 상처받은 속내를 고백했다.

해수는 그런 왕소가 안타까우면서도, 자신에게 일방적인 연심을 품은 그가 손에 피를 뭍히게 될까 두려웠다. 해수는 “전 좋아하는 분이 따로 있다”고 고백하고는, 그럼에도 아랑곳 않는 왕소에게 “돕고 싶었던 것뿐이지, 마음을 달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라고 냉정히 말했다.

왕소는 모친에게 선물하려던 비녀를 꺼내 들고는 해수에게 건넸다. 왕소는 “넌 그대로의 나를 봤다”며 “다른 사내를 마음에 품지 말라고 협박을 해도 미안하지 않아”라며 “나한테서 도망쳐봐 그럼. 하지 싫으면 버려도 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왕욱(강하늘 분)이 해수에게 “내 반려가 돼 주겠니?”라고 청혼, 심각해지는 삼각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SBS funE 차연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