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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맞아서…" 10대 16명 패싸움에 흉기까지 휘둘러

고교생이 포함된 10대 16명이 패싸움을 벌이다 흉기까지 휘둘러 3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양평 모 고등학교 학생 16살 A군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 등 7명과 홍천 모 고등학교 학생 17살 B군 등 9명은 어젯(25일)밤 10시쯤, 양평군 청운면의 한 공터에서 패싸움을 벌였습니다.

A군 등은 양평 지역 고교생이, B군 등은 강원 홍천 지역 고교생이 다수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들은 며칠 전 붙은 시비로 패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싸움 과정에서 A군은 B군 등 3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목과 등 부위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군 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난 A군을 추적해 인근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B군 등 15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뒤 입건 대상자를 가려내기로 했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가 맞아서 화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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