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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페넥스컵 '우승'…1천만 달러 주인공

미 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에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정상에 오르며 페넥스컵도 우승해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선두와 2타차 3위로 출발한 매킬로이는 파4, 16번 홀에서 극적으로 이글을 잡으며 역전 드라마를 예고했습니다.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는 합계 12언더파로 미국의 케빈 채플, 라이어 무어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매킬로이는 1차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였지만, 이글 퍼트를 놓치고 버디를 하는 바람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파에 그친 채플이 탈락하고 무어가 버디를 잡아 매킬로이와 대결을 이어갔습니다.

승부는 4차 연장전에서 가려졌습니다.

무어가 파에 그친 반면, 매킬로이는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포효했습니다.

이번 시즌 미국 무대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랭킹도 6위에서 1위로 끌어올려 우승 상금 153만 달러와 함께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도 받아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시우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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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 슈퍼리그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가 최용수 감독의 장쑤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항저우는 전반 33분과 후반 4분 라몬이 연속골을 넣은 데 이어, 종료 직전 쳉 마우이가 쐐기 골을 넣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항저우는 승점 29점으로 14위에 올라 강등권에 벗어났고, 홍명보 감독은 환하게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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