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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백만 명 '코앞'…인천시 대규모 축제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구 3백만 돌파를 앞둔 인천시가 대규모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인천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을 사랑한다는 뜻의 애인 축제가 지난 주말에 시작했죠.

인천시 인구 3백만 명 돌파를 앞두고 다음 달 중순까지 대규모 축제가 이어집니다. 함께 보시죠.

K팝 스타들의 현란한 노래와 몸동작이 펼쳐지는 무대를 향해 관객들은 탄성과 열기를 쏟아냅니다.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 15개 팀의 공연에 외국인 관광객 1만 명을 포함한 관람객 4만 명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합니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인천 음식 문화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점심 3시간 동안 자장면과 주먹밥 등 1천 명분 먹거리가 각각 3백 원의 염가로 제공됐습니다.

이 두 가지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로 예상되는 인구 3백만 돌파를 기념하는 애인 축제가 서막을 열었습니다.

다음 달 15일로 예정된 인천시민의 날 전후로 열리던 시·군·구 단위의 각종 문화와 관광 행사를 하나로 모은 대규모축제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3백만 시대를 맞이하면서 인천은 시민의 힘을 모아서 새로운 미리의 번영을 기약하게 됩니다. 애인 페스티발을 통해서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소래포구와 월미 문화축제, 문학산상음악회 등 인천의 특색을 나타내는 주요행사 11개에다 모두 54개의 각종 전시, 공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는 서울, 부산에 이어 인구 3백만 도시로 성장한 인천의 위상을 과시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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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청소년들이 각종 도자기를 재료로 등을 만들어 어둠을 밝히는 조명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의 소외계층 청소년과 청각 장애인, 다문화가정 출신 176명이 지난 여름 동안 제작한 각종 조명작품들이 다음 달 말까지 유럽자기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들 작품 176점은 접시와 그릇 등의 각종 도자기에 다양한 색과 형태를 표현한 뒤 창의적인 디자인의 각종 등 모양으로 제작된 체험작품들입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어둠을 밝히는 조명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만족감, 그리고 마음의 치유를 얻는 효과가 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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