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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에서 쓰러진 근로자…유독가스 질식 추정

<앵커>

어제(25일) 오후 인천의 한 부두에서 배 안에서 배수 작업을 근로자가 한때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유독 가스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인천 동구 만석 부두에 정박 중인 바지선 안에서 58살 김 모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김 씨는 배 안에서 물을 빼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배 안의 4m 깊이 맨홀에서 배수 작업을 하던 김 씨가 유독가스에 질식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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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쯤 서울 북한산 인수봉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51살 정 모 씨가 추락했습니다.

왼쪽 발목이 골절된 정 씨는 소방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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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선 캥거루가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몸길이 1m를 넘는 5살 수컷 캥거루 1마리가 우리를 빠져나와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사육사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캥거루가 뭔가에 놀라 높이 1.5m 정도의 울타리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고 울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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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경북 포항 구룡포 남동쪽 16마일 해상에서 길이 11.6m 둘레 4.8m의 대형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어민이 조업 중 그물에 걸린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는데 불법포획 혐의점이 없어 수협을 통해 3억1천만 원에 판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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