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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호흡이 빚어내는 선율…지휘 거장 피셔·쿠프만 내한

이번 달과 다음 달 두 명의 지휘 거장이 수십 년간 함께 호흡해온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우리나라를 찾아옵니다.

먼저 오는 28일 롯데콘서트홀에서는 네덜란드 출신의 원전 연주 대가 71살 톤 쿠프만이 2009년 첫 내한 때 함께했던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ABO)와 국내 무대에 오릅니다.

이어서 다음 달 1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헝가리 태생의 명장 65살 이반 피셔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BFO)와 30년 넘게 이어온 파트너십에서 우러난 깊은 화음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쿠프만은 이번 연주회에서 대부분 바흐로 이루어진 레파토리를 소화하며 파이프오르간·하프시코드 연주와 지휘까지 1인 3역으로 활약합니다.

또 피셔는 지난해 로얄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교향곡 전곡으로 내한공연을 한 데 이어 자신의 몸과 같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과 2010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과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8번을 들려줍니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에는 포르투갈 출신의 명 피아니스트 마리아 주앙 피르스가 협연자로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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